(사)녹색환경보전협회(GEPA)는 50+금융노동조합의 KB국민은행노동조합, 솔뫼봉사단, (사)한국스포츠교육개발원, 한국청소년마을네트워크기관과 손잡고 환경감시활동과 환경보전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동남권NPO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녹색환경보전협회와 김형대 송파구의회의원을 비롯해 협약을 맺은 최장래 KB국민은행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임채형 솔뫼봉사단장, 김기조 한국스포츠교육개발원 이사장, 박태길 한국청소년마을네트워크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후위기의 가장큰 문제는 지구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09도 올랐다(약 14.89도). 마지노선 1.5도에서 약 0.41도 남은 셈이다.
정부는 지난 2015년 타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자발적인 탄소감축목표(NDC)를 제출하면서 ‘2030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BAU(전망치) 대비 37%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별다른 노력이 없을 경우 2030년에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량보다 37%를 줄이겠다는 것으로,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이 ‘1990년 대비’ ‘2010년 대비’ 등 절대량을 기준으로 감축안을 제시한 것에 비해 너무 소극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눈총을 의식, 2020년에는 ‘2017년 탄소배출량 대비 24.4%를 줄이겠다’고 수정목표를 제시했으나, 표현 방식만 달라진 것일 뿐 2030년 탄소배출량 목표치는 5억3600만t으로 동일하다.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장 유력하고 영향력 있는 대책으로 2020년 기준 국내 온실가스의 36% 이상이 전국 58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고 있다.
GEPA 임병진 협회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경 보호와 보전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환경정화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며, 특히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발전을 2030년 까지 중단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