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영흥화력발전소 조기폐쇄를 위해 힘을 합치는 등 인천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녹색환경 만들기에 협력하기로 했다.

㈔녹색환경보전협회(GEPA)는 지난 10일 인천 계양구 녹색환경보전협회 본부에서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와 ‘녹색환경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인원만 참석해 이뤄졌는데, 임병진 GEPA 회장과 박대원 GEPA 부회장, 조현재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부대표, 유봉환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사무국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조 부대표는 "인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의 45%가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고 있어 화력발전소 조기폐쇄를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며 녹색환경보전협회의 동참을 요구했다.

GEPA는 화력발전시설물 조기폐쇄를 위한 범시민운동에 뜻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진 GEPA 회장은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시설물로, 국제적인 위기 대응에 맞춰 화력발전소를 조속히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한다"며 "전국에 모든회원들과 같이 조기페쇄 릴레이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