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환경보전협회는 최근 계양구의회와 함께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주변에서 '기후위기대응 민관공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협회 임병진 회장, 임혁필 홍보대사, 사무처 직원과 자문위원, 인천지회, 계양구청(청소행정과), 계양구의회(신지수 의회운영위원장, 김경식 자치도시위원장, 문미혜 기획복지부위원장, 조양희 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지역본부, 계양부천사업본부 임직원), 제일엔지니어링, 건화, 태영건설, 한신공영, 흥화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에 현장을 점검하고 환경정화가 필요한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정된 구역에서 80여개 마대 자루에 각종 생활폐기물 등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분리 수거했다.
계양구 청소행정과는 환경정화에 필요한 마대자루를 지원하였고 또한 분리수거한 마대 자루를 회수하였다.
김경식 자치도시위원장은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부지 내 농어촌공사의 서부간선수로는 개발에 따른 농업기반시설로서의 기능이 사라진 상태이며, 수질오염과 악취가 발생하고 민원이 빈번하다. 이에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전환해야한다는 구민들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소중한 의견수렴 등 릴레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진 회장은 “민관공 합동 환경활동에 자발적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번 환경활동은 더 좋은 세상의 구현이라 정의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는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에 광역철도망인 대장홍대선 연장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와 계양구가 계양TV 연장안과 관련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계양TV가 앵커 기업유치 실패 등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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